
2025년 4월 현재,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DPP)은 중국의 간첩 활동과 내부 침투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당 소속 인사들이 중국과 연계된 간첩 혐의로 구속되거나 기소되면서, 당 내부와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 주요 사건 개요
허젠제(He Jen-chieh): 조셉 우(Joseph Wu) 전 외교부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중국과의 연계 혐의로 DPP에서 제명되었습니다. 그는 중국 측에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연합뉴스
우자오셰(NSC 비서장): 그의 핵심 참모가 중국 간첩 혐의로 구속되면서, 야당은 우 비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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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PP 및 정부의 대응 조치
중국 방문 및 접촉 신고 의무화: 라이칭더 총통은 DPP 당직자 및 당원이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하거나 중국 정부 관계자와 접촉할 경우, 사전 통보 및 사후 보고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국가안보법 개정 추진: 라이 총통은 국가안전법 개정을 통해 간첩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당 내부의 국가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무원 안보 감사 강화: 줘룽타이 행정원장은 공무원에 대한 안보 감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으며, 외국 적대 세력의 침투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2주 이내에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야당 및 사회의 반응
야당의 비판: 야당은 DPP의 안보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간첩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우려: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대응이 과도한 통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와 인권 침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대만의 국가안보와 정치적 안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대응과 사회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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